1인 법인의 기장과 세금신고를 셀프로 하는 것과 세무사를 통해 기장 의뢰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.
우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셀프로 기장하고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는 경험을 소개한 블로거의 글을 공유합니다.
https://blog.naver.com/de191122/221787435402
이 블로거는 디지택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, 제가 아는 또 다른 분은 이지샵, 세무통이라는 프로그램을 한달에 몇 만원 정도 내고 사용한다고 합니다. 콜센터나 문의사항을 받아주는 창구도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충분히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.
여기서, 중요한 말이 '시간적 여유가 있다면' 입니다.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무엇이든 스스로 못하겠습니까? 법인 회계 공부해서 기장하고, 세금 공부해서 직접 신고하고, 더 나아가 법인 설립 스스로 하고, 등기도 혼자서 칠 수 있는 겁니다.
그러나, 본연의 법인 업무, 개인사업자의 업무에 집중하느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, 전문 세무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. 부동산 법인이라면 부동산 임장, 투자처 분석에 집중하고 복잡한 회계, 세무정보까지 신경쓰기 싫은 경우가 많습니다. 또 개인 사업자도 마찬가지로 본업에 치중해서 영업 매출액을 늘리는데 집중해야지 회계, 세무 업무까지 신경 쓸 경우 본업에 지장이 있을 수 있겠죠.
저 같은 경우도 법인을 만들어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는데, 시간이 많지않아 별도로 세무사를 두어 기장을 맡기고 있습니다. 법인의 주업무에 집중하고 기장과 세금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는 것이죠. 세무사에 돈을 주고 내 시간을 세이브하는 것입니다.
궁금한 점이 있으면 세무사에게 물어보고 상의할 수 있습니다. 물론 세무사보다는 그 밑의 계장, 대리들하고 주로 통화하기는 합니다. 제가 맡기는 세무사는 기장료가 월 15만원을 받아서 꽤 받는 편에 속하는데, 그만큼 전문적이어서 믿고 맡기고 있습니다.
세무사가 알아서 챙겨주기는 하지만, 무조건 믿고 맡기면 안되고, 자신이 기본적인 회계와 세금에 대한 사항을 어느저도는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.
돈 주고 시키더라도 알고 시키는 것과 모르고 시키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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